스타크래프트의 시즈탱크를 보면
시즈모드상태에서 근접유닛은 못때리지만
긴 사거리에서 적을 날려버리는 화력을 가졌죠.
근접에 취약한 약점이 있지만
장거리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려는 장점도 있죠.
그런 시즈탱크와 닮아있는 건담.
버스터 건담입니다.
형식번호
GAT-X103
제작
모르겐레퇴
소속
자프트-->3척동맹
파일럿
디아카 엘스만
샤무스 코자(재생산기)
특징
포격 특화
헬리오폴리스에 있는
GAT 시리즈 5기 중
포격에 특화된 건담.
이름에 맞게 포격에 특화된 버스터.
파일럿은 디아카 엘스만.
초반에 다소 비호감이었다가
중반이후부터 개그캐화되면서 이미지가 좋아졌죠.
양 허리에 포대가 있습니다.
왼쪽은 350mm건 런쳐.
오른쪽은 고에네지 빔라이플.
건런쳐는 산탄처럼 발사되어
다수의 미사일을 견제할 때 유용합니다.
버스터의 빔라이플은
GAT시리즈의 빔라이플보다 구경이 크며
함대 빔포와 맞먹을 화력입니다.
어깨위에는 6연장 포드가
각각 장비되어있습니다.
마시일은 유도식이 아니라
명중률이 높지 않고
탄막용으로 쓰입니다.
허리 포대는 합칠 수 있습니다.
먼저, 라이플을 앞에 두고 결합한 형태.
'하이퍼 임펄스 저격용 라이플'
장거리 정밀사격까지 가능한 대형 빔포.
극중에서는 함선을 한방 컷할정도로 강력.
런쳐 스트라이크의 아그니보다 약하다는 평이 많은데,
이쪽은 정밀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버스터쪽이 좀 더 실용적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반대로
건런쳐를 앞에 두고 합체한 모습.
'대장갑 산탄포'
건런쳐의 화력을 증가시켰다고 보면 편합니다.
전방의 적에게
강력한 산턴포를 발사합니다.
걸어다니는 포대인만큼
에너지를 많이 먹는 기체.
그만큼 배터리 팩이 많은데요
양 무릎에 각각 하나씩.
라이플 건런쳐에 하나씩.
백팩 하나.
예비배터리만 총 5개.
그래서 극중 정신없이 쏴제끼면서도
베터리 이슈가 없었습니다.
버스터의 가장 취약점은
근접무기가 전무하는 것.
스트라이크에 있던 비상무기인
아머슈나이더도 없습니다.
포격을 중시한 타입이긴 하지만
갑작스러운 근접공격에
무방비한 단점이 아쉬운 지점입니다.
중반부에 대파되어
아크엔젤이 회수.
이후 아크엔젤이 오브에 합류하면서
3척동맹의 전력이 됩니다.
GAT시리즈 중 유일하게
아크엔젤이 자력으로 회수한 기체.
이렇게 3척동맹편이 된 건
'어른들의 사정'이 있었는데요.
당시의 버스터 프라모델의
악성제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군으로 만들어서 이미지 탈피'로
자연스럽게 주인공 편으로 만들었죠.
이 덕분에 디아카도
호감캐릭터로 변모했으니
오히려 좋은 선택.
외전 MSV에 등장하는
버스터 대거.
105대거 베이스로
버스터의 무장을 입힌 기체.
허리에 있던 포대가
등뒤로 이동한 것 말고는
원판 버스터와 같은 무장 구성.
그리고 빔샤벨로 추가되어있어
근접전에서도 대응이 되는 장점.
105대거 베이스라 라미네이트장갑인 점을 생각하면
원판보다 더 뛰어난 양산기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데스티니에 와서
디아카는 버스터가 아닌
자쿠를 타고 등장.
(2004년 원판에서는 그냥 양산기.
리마스터판에서는 검은색 퍼스널컬러로 변경)
거너 자쿠로 등장하여
버스터의 포격손맛을 이어갔습니다.
팬들은 '버스터는 어디다가 팔아먹고
양산기인 자쿠나 타고 다니냐?'라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1. 버스터는 시드 막판에
프로비던스한테 대파됨.
2. 전쟁종결 후 자프트가 원래 지구군소속 기체를
계속 들고있을 이유가 약함.
3. 저 시절에 가면 자쿠가 버스터보다 스펙 좋음.
이후 버스터는 재생산되고
지구연합 팬텀패인에서
새롭게 개수합니다.
파일럿의 전투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거리까지 커버가능한 포격기로 재탄생한
베르데 버스터.
(디아카가 타던 버스터는
설계도만 뽑고 버렸다는 설정.
수리를 해서 쓸 수도 있지만
지구군 입장에서는
아군에 피해를 준 기체이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파일럿은 팬텀패인의
샤무스 코자.
버스터의 건런쳐와 빔라이플이
어깨로 이동했습니다.
허리에는 2연장 라이플이 장비되어
중거리에도 쓸만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의 포랑 합쳐서
4연장으로 전탄발사도 가능.
라이플은 합치면
대형빔런쳐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라이플에는 실체검이 장착되어있습니다.
총검술이 가능한 무장으로
근접전에서도 대응이 되도록 개발되었죠.
사무스 코자가 올라운드 형 파일럿이라
중근거리전도 상정한 무장이죠.
무차별적으로 DSSD시설을
지나치게 난사하다가
에너지가 다 떨어지고 집중 포화로 리타이어.
팬들한테는
'디아카였다면 더 잘 털었을텐데'
라는 말도 듣지만
그래도 블루듀얼보다는
인상이 깊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력한 화력을 지닌
대포 그 자체인
버스터 건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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