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담은 뭔가요?
천사의 날개 윙제로EW?
푸른 날개 프리덤?
빛의 날개 데스티니?
천공의 날개 스리덤?
건담계에 수 많은 날개 건담이 있지만
빛의 날개를 처음 사용한
이 건담을 빼놓을 수 없죠.
우주세기 최후의 건담이자
명실상부 우주세기 최고의 건담.
빛의 날개 하나만으로도
최강 건담으로 거론되는 건담.
V2건담입니다.
형식번호
LM314
제작 및 소속
리가 밀리티어
파일럿
웃소에빈
특징
미노스키플라이트(빛의 날개),옵션파츠
새로운 빅토리 건담에 탑승한 웃소.
기본조작계는 같으며
기존 빅토리 건담의 뒤를 이를 주력기.
V2건담.
극중에서는 웃소만이 탑승합니다.
원래는 대장인 올리에도 탑승할 예정이었는데
우주에서 함선을 막기 위해
V2코어파이터 째로 함선에 돌격,자폭공격을 감행합니다.
V건담처럼 파츠가 많이 있지만
극중에서는 웃소만이 탑승해서
사실상 웃소 전용기가 됩니다.
당연하게 V건담처럼
3단 합체 시스템.
극중에서도 종종 이런 분리시스템을 이용.
다리파츠 한정으로는
V건담꺼를 사용하는 모습도 나옵니다.
기본무장 자체는
상당히 평범합니다.
빔샤벨,빔라이플,발칸 등
아주 평범한 구성.
V건담처럼 범용성있는 양산기라는 컨셉이 이어진 느낌.
그나마 V2전용 라이플 아래에
그레네이트 런쳐가 장착이 되어
강력한 폭발공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추가.
그리고 머리에 스코프 기능이 있어
정밀사격을 도와줍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V2건담은 별다른 특징없는
무난무난한 기체.
이런게, 우주세기 최강기체???
하지만 V2를 최강인 이유.
이 빛의 날개 하나만 충분합니다.
V2의 슬러스터 출력이 워낙 높아서
빛의 날개같은 형상을 띕니다.
2022.02.01 - [건담 더 쉽게 알기] - [건담 더 쉽게 알기-32편] MS를 가능하게 한, 미노프스키 입자!
사실 이건 기체의 결함부분입니다.
V2에는 기동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미노스프시키 드라이브 유닛이 장착되었습니다.
이 출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기체가 이 출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유니트에서 메가입자가 세어나와
빛의 날개같은 모양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이동할 때는 멀리서
'나 움직입니다'라고 눈에 띨 정도로
크게 보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다는 점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빛의 날개.
근데 이게 무서운 건
이 날개가 무기가 된다는 점.
타이어가 V2를 포박하자
휘리릭 턴 하는 것만으로도
타이어를 바로 부셔버릴 정도.
최대출력으로 사용하면
붉은 빛을 냅니다.
광범위하게 날개를 전개해서
지나가는 MS를 전부 다 잘라버릴 정도.
F91마냥 환상을 만들어서
눈속임도 할 수 있고
날라오는 거대 빔포에
광역쉴드처럼 아군을 보호할 수 있는 만능 날개.
함선이 다가와도
'지나갑니다~~'하고 쓱 가면 컷.
최종전에서는 카테지나의 고틀라칸 빔포를
혼령들의 힘으로 정면으로 막아내면서
엔젤헤일로를 그대로 공중분해해버립니다.
안그래도 빛의 날개때문에
촤강포스를 뽑내지만
V2에 강화파츠를 장착하면
더욱 파워가 올라갑니다.
V2에 버스터 장비를 붙인
V2버스터.
왼쪽에 있는 스프레이 건은
확신빔포를 발사.
다수의 적을 때릴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메가캐논이 있어
장거리의 적을 일소시킬 수 있습니다.
보조 무장인 미사일포드도 장착되어
화력의 공백을 메울 수 있습니다.
웃소는 작중에서
다리의 추가파츠를 분리&자폭시켜
적을 공격하는 전법도 선보입니다.
그 다음은 돌격형 장비인
V2어썰트.
몸에 덕치덕치 붙은 장갑은
빔내코팅&빔베리어 효과가 있습니다.
(만화에서는 이런 묘사가 약했는데
게임 등에서 제대로 표현해줌)
추가파츠 전에
무장은 이전에 V2가 따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우선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메가 빔 라이플.
장거리의 적을 일소시켜버릴 정도의 막강한 화력.
공격의 기능도 수행하는 쉴드.
이 메가 빔 쉴드는
원래는 V헥사의 무장이었지만
헥사는 이 무장을 사용하기에
출력이 충분히 않아 V2가 활용합니다.
빔 형태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으며
저렇게 V짜 모양 빔포를 날릴 수 있습니다.
쉴드에 있는 빔베리어 비트를 날리면
뉴건담처럼 빔베리어를 만들어서
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허리에는 F91이 사용했던
V.S.B.R가 장비되어있습니다.
설장상 빔쉴드 정도는 그냥 뚫어버린다네요.
추가장갑은 설정상 빔에 깡패인데...
극중에서는 '헐벗는 누님'들이
바주카포로 박살내버립니다.
실탄에 대한 내성은 약한 듯.
두 장비를 합체한 궁극의 형태.
V2 AB(어썰트 버스터)
서로의 추가장비가
서로를 간삽하지 않아서
두 장비를 동시에 장비할 수 있습니다.
설정상 우주세기 최강 화력.
이후 버스터 파츠가 파괴된 이후에
다시 어썰트로 싸웁니다.
토미노 감독 피셜
'제대로 만들지 않았으니
제대로 된 적이 없다'라고 말했듯
V2는 극중에서 크게 위협받은 상대가 손에 꼽을 정도.
그냥 완전 대량학살무기급.
이건 기존의 건담과 달리
'건담을 대량학살도구'로 그린 토미노 감독의 연출.
그래서 잔인한 연출로도 이상이 깊은 편.
빔샤벨로 '벌거벗은 누님'들을 지지는 장면은
역대 잔인한 건담 연출 Top5에 들 정도.
잔스칼 제국과의 전쟁이 끝나고
기능이 정지된 V와 V2.
웃소의 고향인 카세네리아 지역에
그대로 보관되어있습니다.
마지막의 이 연출은
혹시 모를 후속편의 여지를 남겨준 거 같은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다.
V2에서 웃소를 서포트한 하로.
V건담때도 서폿을 했지만
전용 칸이 따로 생기면서
웃소를 제대로 서포트 해줍니다.
2022.07.08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건담 듀나메스] 저격해주마!
이게 더블오에서
듀나메스 계열에서
하로가 서폿해주는 것의 시초네요.
V2의 소설판 버전.
세컨드V 건담.
외관상 V건담과 거의 흡사합니다.
후문에 의하면
토미노 감독이 V2가슴의 V짜 모양을 맘에 안들어하고
추가옵션을 극혐한다는 말이 있죠.
퍼스트 건담 시절부터
완구 성격이 강한 G파이터, G디펜서를 극혐한 걸 보면
'이건 완구로 팔기위한 디자인'이라고 싫어한 모양.
그래서 소설판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세컨드V를 내보냈습니다.
그래서 작중에 초가옵션인
버스터나 어썰트.
두개를 결합한 어썰트버스터도 그렇고
취급이 영 좋지 않습니다.
최후반에 등장했는데
그마저도 몇번 사용도 못해보고
파츠가 터지는 등
대놓고 '나는 얘 싫어!'라는 걸 보여줍니다.
그래도 V2자체는 마냥 싫어하는 건 아닌거 같은게
EBS에서 인터뷰 하는 장면에서
건담,아무로,샤아,겔구그 옆에
V2도 함께 보여줍니다.
본인이 맨날
'난 V건담 싫어함'
'이거 블루레이 사지 마센'
이렇게 욕하면서도
저런 공식자리에 V2를 챙기는 츤데레.
V2의 빛의 날개는
이후 턴에이 건담 월광접의 모티브가 됩니다.
V2의 빛의 날개를 뛰어넘는
문명파괴 기계.
2022.05.18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데스티니 건담] 꽉찬 육각형
2022.05.17 - [건담 메카 심층분석] -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금빛 자유
이후 이 빛의 날개는
데스티니,스리덤에 사용이 되죠.
스리덤이야 드라군을 사출할 때만 발동되어서
임팩트가 작은 편이지만
데스티니는 항상 빛의 날개를 보여주면서
데스티니의 상징으로 불릴 정도.
이쪽도 엄청난 기동력을 보여주지만
V2처럼 공격무장으로 쓰이는 건 아닙니다.
빌드파이터 14화에서
단역이지만 멋지게 등장.
건담X마오의 새틀라이트 캐논을
빛의 날개로 막아냅니다.
막아내는 연출은
최종화에서 고들라칸의 빔을 막아낸 그 장면 오마쥬.
막아내는 건 잘했지만
붕괴되는 건물에 압사되고 리타이어.
짤막하게 등장했지만
HG V2발매시점을 노린 연출버프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나저나 파일럿이
왜 잔스칼 제국의 폰세 카가치 총독이지?)
23화에서 웃소 가족들과 함께 찬조 출연.
가족들과 함께 V2를 만드는
웃소 에빈과 함께 나옵니다.
빌드파이터 버프 덕에
HGUC로 발매된 V2.
이후에 어썰트버스터 합본으로 발매가 됩니다.
V2를 깔끔하게 재현.
그런데...이 킷은 욕을 엄청 먹게 되었는데...
V2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빛의 날개는 클럽G한정으로 발매.
날개파츠 2장+스텐드 부속인데...
이게 1500엔인데
V2가 1300엔
어썰트버스터버전이 2000엔
그렇다고 디테일이 좋은 편도 아니고
극중에서 등장한 거대한 날개도 재현되는 것도 아니라
이래저래 욕을 엄청 먹었습니다.
MG 버카로 발매된 V2.
깔끔한 킷인데
가동률이 제한되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MG버전으로도
빛의 날개가 한정으로 나왔습니다.
HGUC때도 말이 많았는데
MG는 '최악의 클럽G'라고 할만큼
말이 많았습니다.
날개파츠 2장에
밀크 스텐드 하나해서 2000엔.
가격적으로보면 HG보다는 양심적인거 아니냐고 볼 수 있는데
MG인데 HGUC대비 날개 디테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MG인데...명색이 MG인데...
이후 클럽G로
어썰트 버스터 장비가 발매되었습니다.
정발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도 많았지만
'이렇게라도 V2 완전체를 내준 게 어디냐!'
라고 반기는 팬들도 많았죠.
덕치덕치 달린 게 많은데 비해
고정성이 훌륭하며
금색코팅도 좋아 극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V건담 자체가 비인기 건담에 속하는지라
만화로 V2를 접하는 사람은 적은 반면
게임에서 최강의 포스로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맵병기로 빛의 날개를 활용할 수 있고
혼자 적진에 냅둬도 알아서 무쌍을 찍어버리니
게임에서도 우주세기 최강 포스를 뽐냅니다.
날개하나로
최강자로 거론되는 건담.
기체 자체는 심플하지만
멋진 날개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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