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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더 쉽게 알기-13편] 건담에 나오는 주인공 함선들(우주세기 편)

건담 더 쉽게 알기

by Tabris4547 2021. 12. 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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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시리즈가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면서

주인공이 탑승한 함선이 메인이 됩니다.

건담 시리즈가 거듭이 될수록

수 많은 함선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 함선들을 다뤄보면서

각각의 특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주세기에 등장한 함선을 살펴보겠습니다.

(턴에이랑 G레콘은

우주세기랑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우주세기로 넣었습니다.)

 

퍼스트

-화이트 베이스

가장 처음 볼 함선은

함선의 근본인

화이트베이스.

이름대로

하얀색 전함입니다.

원래는 부함장이었지만

함장이 부상을 당하여

신참이었던 브라이트 노아가

함을 지휘하게 됩니다.

이 함은 연방군의 MS작전

V작전을 상징하는 함선.

원래는 다수의

건담 건탱크 건캐논을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사이드7이 공격을 받아

각각 시작기 한 기만 탑승시키고

지구 연방군 사령부

자브로로 강하하는 임무를 받습니다.

화이트베이스는

정규군보다도

민간인 출신이 많은 함선이었습니다.

사이드7이 공격받으면서

정규군 대부분이

전사하거나 큰 부상을 입은 와중에

피난민까지 잔뜩 실었습니다.

크루들은 이들중에서

전투에 참가한 인원들이 많습니다.

극중에 출연한 민간인 출신들을 나열하면

 

아무로 레이(건담 파일럿)

카이 시덴(건캐논 파일럿)

하야토 고바야시(건캐논,건탱크 파일럿)

세이라 마스(코어부스터 파일럿)

미라이 야시마(조타수)

 

주요 전투원들이 대부분 민간인출신이고

여기에 메카닉 및 다른 승무원들도

민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래 우주용으로 건조되었지만

지구에서도 호버링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미노스키 크래프트가 장착되어있어

공중전도 가능합니다.

강력한 무장으로

강력한 MS와 싸우는 화이트베이스.

지온에서는 외형 때문에

'목마'라고 불렀으며

공포의 대상으로 불렀습니다.

레빌장군은 화이트베이스를

뉴타입부대로 지정한 뒤에

지온군에게 큰 위협을 주었죠.

화이트베이스는

1년 전쟁 마지막 전투인

아 바오바 쿠에서 잠듭니다.

요새에 착륙하여

지온군과 백병전을 벌이다가

기지가 폭파되니 함을 버리라는

아무로의 지시 덕분에

모두 화이트베이스를 떠나 목숨을 건집니다.

이로써 전설의 목마는

영원히 전역합니다.

 

0083

-알비온

1년 전쟁 종결 후 3년뒤

지구 연방에서 극비에 진행중이던

GP프로젝트.

그리고 그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함선

알비온.

과거의 화이트베이스와 유사한 모양으로

본래 GP시리즈를 운용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데라즈 함대의

스타더스트 메모리 작전으로

GP02가 탈취당하고 난 뒤에는

GP01과 함께

데라즈 일당을 소탕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데라즈 사건이 종료가 된 이후에는

티탄즈가 출범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쪽 함선으로 편입됩니다.

그 이후의 행적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추측을 하자면

티탄즈의 특수부대용 함선으로

사용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제타,더블제타

-아가마

그리스프 전쟁이 발발하고

에우고는 신조전함으로

티탄즈에 대항했습니다.

예전의 화이트베이스의 느낌이 나는

최신 전함 아가마.

실제로 티탄즈 병사들은

'저 함대는 과거 화이트베이스 같다'

라고 말하기도.

과거의 지구연방의 상징이

되려 지구연방에 대항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

함장은 원래

살빠진 호머심슨

헨켄이었습니다.

극 초반에 아가마를 지휘하고

이후에는 라디쉬로 넘어갑니다.

브라이트가 에우고에 합류하자

'화이트베이스의 후계함이라면

당연히 브라이트가 맡아야지'

하면서 자연스럽게

브라이트가 지휘를 맡게 됩니다.

1년 전쟁 이후로

군함 지휘를 놓은지 7년이나 되었지만

짬에서 나오는 지휘로

능숙능란하게 함을 다룹니다.

그리스프 전쟁을 거쳐

네오지온 항쟁에서도 활동.

이전 전쟁에서 생존한

얼마 안되는 주력함선에

건담을 가졌기 때문에

상처를 입고도 계속 활동합니다.

주포가 약한 단점이 있어

라비앙로즈에서 주포를 공급받습니다.

파괴력이 버려진 콜로니 하나를

그냥 날려버릴 정도라서

쥬도는 콜로니레이저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지구에서 임무를 마치고

건담팀이 우주로 올라갈 때

아가마는 지구에 나누고 갑니다.

극 중 묘사에 의하면

'카라바에서 이후 사용했다'라는 건데

카라바의 활동 자체가 이후에 그려지지 않아

어떻게 사용했는지는 미지수.

브라이트로서는 1년전쟁 이후

애착이 들었던 함선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함선을 맞이합니다.

 

더블제타,건담UC

-넬아가마

아마가의 뒤를 이은 건

아가마랑 비슷한 컨셉으로 건조된

넬 아가마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가마를 신형으로 리메이크 한 것이죠.

이 함은 브라이트가 아닌

비챠가 지휘를 했습니다.

이게 극중 복잡한 정치적 이유가 있었는데요

브라이트에게 넬 아가마 지휘를 맡기면서

"당연히 함도 바뀌었는데

승무원들도 싹다 물갈이하자"

라는 선넘는 말을 합니다.

당연히 여태까지 함께해온

건담팀도 싹다 물갈이하자는 것이었죠.

브라이트는 이런 안건에 회의를 품었고

결국 자기가 아닌 건담팀의 리더격인

비챠가 함을 맡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일부로 뒤로 쓱 빠지더니

자연스럽게 비챠가 함을 관리합니다.

그렇게 비챠의 지휘하에

건담팀 아이들이 의기투합해서

네오지온 항쟁을 마무리하죠.

넬 아가마가 다시 활동한 건

네오지온 항쟁이 끝나고

8년뒤인 라플라스 사변입니다.

조금 개량되어 화력이 강화되었습니다.

함장은 오토 미타스.

독립부대, 론도벨의 함선으로

라플라스 사변에 깊게 관여하게 됩니다.

UC작화가 워낙 뛰어나서 그런지

네오지온 항쟁보다 더욱 강력하게 보이는

강력한 하이퍼 메가 입자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에 함선 2개를 격파할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습의 샤아

-라카이람

샤아의 반란으로

지구가 위험해지자

독립부대 론도벨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 중심에는 기함

라카이람!

이전의 화이트베이스와 유사하게

하얀색 컬러링입니다.

지휘관은 역시나

짬킹이 된 브라이트 노아!

능숙능란한 지휘를 펼치면서

네오지온을 격파해나갑니다.

엑시즈 격전에서는

엑시즈 내부로 잠입하여

직접 폭파를 시키기도 했죠.

엑시즈 쇼크가 벌어질 때는

잔존 MS를 수용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합니다.

브라이트는 자기라도 엑시즈를 밀겠다했지만

아무로의 사이코프레임으로 날라온 지구연방군이

대신 밀어올릴테니 잔존병력을 수용하라고 해서

라카이람은 무지개는 되지 않았지만

무지개의 목격자가 되었습니다.

라플라스 사변에서도 등장.

샤아의 반란 때 크게 손상되지 않아서

여전히 론도벨의 주력함으로 쓰입니다.

함장은 당연히 브라이트 노아.

지구 연방군 내에서

거의 탑급 위력을 가진 존재죠.

(어린 나이에 임관해서

중위-->중령-->대령에

독립부대 지휘관.

이 때 나이가 30후반이라는데

한국 군대로 치면 초고속 승진케이스)

부하들도 상관에 충성하는 함선.

라이젤은

"파일럿은 아무리 위가 멍청해도

명령에 따라야한다.

하지만 우린 그런 점에서 운이 좋다.

직속 상관 복은 있으니"

라고 말하면서

브라이트에 대한 존경을 보여주죠.

라플라스 사변 마지막에는

콜로니 레이져 컨트롤을 담당하는

샤이안 기지를 점거.

독립부대 클래스에 맡게

기지 외부의 적들을 바로 제압하면서

사건이 종결된 후의 정리를 도와줍니다.

 

F91

-스페이스 아크

샤아의 반란 이후

평화가 찾아온 지구권.

하지만 갑작스럽게 공격한 크로스본 뱅가드로

방어책을 강구해야하는 프론티어V

결국 원래 훈련용으로 건조가 되었던

스페이스 아크를 사용합니다.

이 함선은 군함보다는

저항군 베이스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워낙 크로스본 뱅가드가 쌔다보니...

F91과 함께 코소모바빌로니아를 무너뜨리는 데 기여합니다.

하지만 F91자체가 애매하게 끝이나서

이후의 함선 행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V-린 호스 JR

잔스칼 제국이 지구권이 강자로 떠오를 때

지구연방은 이미 헤이해져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항쟁을 이어나가는

리가밀리티어.

그들은 고물함인 린호스를 받아

우주로 갑니다.

린호스의 함장은 고메즈 대위.

한낱 지방 군인에 불과했지만

함장이 되어 책임지고 리가밀리티어를 돕습니다.

이 함은 대부분 고령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파일럿으로 싸우고

늙은 사람들이 후방을 보는 식.

이 때문에 린호스를

'노인정'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후반에는 한층 더 강해진

린호스 JR로 개량됩니다.

외관이 많이 달라지면서

화력도 강해졌습니다.

각종 게임에서는

우주세기 최강 전함으로 소개가 됩니다.

화이트베이스와 더불어

최후의 순간이 가장 임팩트강한 함선.

화이트베이스 다음으로

최후가 가장 인상적인 함선.

마지막에 적의 진영을 뚫기 위해

특공을 펼칩니다.

젊은 이들을 모두 퇴함시킨 후할아버지들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린호스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카미카제 찬양논란'도 있었지만

어른이 젊은이를 대신하여 죽은 것이므로

'어른으로서 책임감다한 함선'

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강렬한 임팩트 때문에

게임에서는 '돌격전함'으로 쓰이기도...

 

턴에이

-윌 게임

흑역사 이후를 다룬 턴에이.

땅을 파면서

흑역사 시절의 유물들을 발굴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우주 전함인 윌게임.

TV판에서는 윌게임이라는 사람이

디아나소렐을 위한 함으로 제작되었다고 나옵니다.

이 함의 외관은

아가마와 많이 유사합니다.

원래 초기 계획은

화이트베이스였다고 합니다.

자쿠도 발굴해서 쓰는데

화이트베이스 정도야 뭐...

하지만 "이건 좀..."하는 생각이었는지

아가마와 유사한 윌게임으로 대체하게 됩니다.

 

G의 레콘기

-메가 파우나

우주세기 다음 시대를 다룬

리길드 센추리 작품

G의 레콘기스타.

여기의 함선은 뭔가 독특합니다.

함선이 기존의 것과 달리

붉은 색입니다.

역습의 샤아의

레우루라랑 비슷한 모습.

주인공 함선 디자인이

이렇게 독특해진 이유를 생각하면

토미노 감독이

아예 다른 이야기를 풀어쓰고 싶었기 때문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G레콘같은 경우에는

"건담은 기획통과를 위한 수단일뿐"

이라고 감독 스스로가 언급을 했을정도로

이전의 토미노 건담과 많이 다릅니다.

감독 스스로가

원피스같은 밝은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고 말했죠.

이전의 건담과 달라져야하니

함선의 디자인 역시도

여태까지 봐온 그런 느낌보다는

아예 색다른 느낌으로

이전의 악당의 느낌도 살짝 나는

붉은 컬러링을 쓴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우주세기의 주인공 함선을

쭉 살펴봤습니다.

많은 함선들이 있었지만

역시 근본은

화이트베이스!

 

다음에는 비우주세기 함선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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